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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제3연륙교, 제4연륙교, 제4경인고속도로 현황(착공, 개통, 가능성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인천 제물포르네상스
1) 제물포르네상스 개요
유정복 인천시장은 23년 12월 19일에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제물포르네상스는 중·동구 원도심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된 사람 중심의 원도심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 개발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고 합니다.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은 1883년 인천항 개항지인 제물포를 중심으로 노후화된 원도심을 개발하여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 격차를 줄이는 것입니다. 1974년 개장한 인천 내항은 신항과 북항 등 인천의 다른 항만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물동량이 점차 줄어들어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내항 주변 주민들이 항만물류시설 가동에 따른 소음·분진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내항 기능 조정과 주변 원도심을 하나로 묶는 재개발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습니다.
2) 경제자유구역 추진
인천시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하여 내항 일원 ‘제물포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한다고 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가칭 ‘제물포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현재 추진 중인 제물포르네상스 용역과 긴밀하게 연계돼 진행된다고 합니다.
3) 인천내항 개발
내항 재개발사업은 현재 국가가 주도하고 있으나,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 주도의 사업 구조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항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입니다. 내항 개발은 주변 지역 개발계획과 연계해 수변문화공간도 추가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단계 사업으로 1·8 부두를 개항역사와 랜드마크 지구로 지정해 신속히 착공하고, 2단계인 2·3·6 부두는 문화관광·체험지구, 4·5·7 부두는 산업과 주거가 연계된 산업혁신지구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협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큘러스타워
위 이미지는 중구 자유공원에 세워질 오큘러스타워 조감도입니다.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에서 제시한 오큘러스타워는 지역 랜드마크 시설의 기초단계 컨셉을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와 인천기상대 등을 기본 컨셉으로 제물포의 과거·현재·미래를 바라보는 오큘러스를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관광
문화‧관광 분야는 원도심의 문화‧관광자원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원도심의 잘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양 수변공간을 활용한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숲길·바람길·산책길 등 녹지축을 조성해 관광명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합니다.
산업·경제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원도심 스마트시티 조성,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 유치 등을 통해 원도심 산업생태계의 혁신을 꾀하고, 청년창업 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세대의 꿈과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4) 교통망·지하철 개발
제물포르네상스 중에서 원도심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교통망 정비를 우선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경인전철 지하화, 제4연륙교, 제4경인고속도로 등의 철도·도로망을 추진하여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10분 생활권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경인전철 지하화
국토부가 24년 1월 25일에 도로와 철도를 지하화하고 도로·철도 토지와 인접 지역 상부를 공간 개발하는 사업 계획을 밝히면서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1호선 지하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제2공항철도
제2공항철도(인천공항발KTX)는 사업 재기획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4경인고속도로와 연계하여 진행될 가능성도 큽니다.
제4경인고속도로
원도심 도로확충을 위해 원도심 지역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른 통행여건 변화에 맞춰 접근성 개선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제4경인 고속화도로(서구 가좌 IC~구로 오류 IC) 기점을 원도심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4연륙교와 함께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제4연륙교
제4연륙교는 인천 내륙과 영종도를 잇는 4번째 다리이며, 22년 12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지인 중구·동구 원도심의 접근성 개선을 강조하며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월미도와 영종하늘도시 구읍나루터 사이로 제4연륙교 건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월판선 인천역 연장
월판선 인천역 연장은 시행 중인 월판선 사업계획에 포함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합니다. 월판선은 현재 옥련동 송도역까지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9년쯤 개통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천3호선(순환선)
인천 순환3호선은 경제성 향상방안을 강구해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부평연안부두선
부평연안부두선(트램)은 사업 재기획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경인전철 지하화는 지하화 방안, 상부 토지와 연선지역 재생마스터플랜 수립 등 추진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합니다.
숭인지하차도
또한, 원도심지역 교통정체·매연·소음 등 해소를 위한 숭인지하차도 건설사업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5) 동인천·인천역 개발
중·동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하여 행정체제 개편으로 신설될 제물포구 신청사를 비롯하여, 핵심거점사업으로 동인천역·인천역 복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동인천역을 행정·교통·재생의 통합거점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인천 제3연륙교
1) 제3연륙교 위치도
2) 제3연륙교 현황
제3연륙교는 인천 육지와 영종도·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입니다. 총사업비는 6천500억 원이 투입되고, 길이 4.68㎞에 폭 30m(왕복 6차로, 자전거도로, 보도 포함) 규모로 20년 12월 22일에 착공을 시작했습니다.
3) 제3연륙교 전망대
교량 가운데 주탑에는 180m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 전망대가 설치되는데,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를 런던 타워브리지나 시드니 하버브리지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제3연륙교는 다른 연륙교에는 없는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여 관광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4) 제3연륙교 개통시기
24년 1월 26일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확인해 본 결과, 제3연륙교의 영종도 측 공사 구간인 1공구와 청라국제도시 측 구간인 2공구의 전체 공정률은 43%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1·2공구 모두 2021년 말 착공 이후 교량 주탑부 하부 시공과 말뚝 굴착·타설 등을 마치고, 현재는 주탑·접속교 교각 구조물 공사 등을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까지는 공정을 78%까지 끌어올리고 2025년 말 개통을 예상한다고 합니다.
인천시는 24년 6월까지 제3연륙교 통행료 심의 절차와 조례 제정, 교량 명칭 확정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5) 제3연륙교 요금
인천시는 제3연륙교 개통 이후 감소하게 될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수입을 각 운영사에 보상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상 재원 마련과 교량 유지·관리비 확보 차원에서 일반 차량은 최소한 인천대교 수준(승용차 기준 2천 원) 이상의 통행료를 받고, 영종 주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현재 승용차 기준 5천500원인 인천대교 통행료를 내년 말까지 2천 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인천시가 영종대교·인천대교에 지급하는 보상 비용이 늘어날 경우에는 제3연륙교 통행료 수준은 2천 원보다 조금 더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6) 제3연륙교 한마디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 인천경제자유구역(영종~청라)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엣지워크, 집라인, 하늘자전거 등 다양한 시설 도입도 검토되고 있어 영종도시의 친수·관광적 요소와 어우러지는 특색을 갖춘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인천 제4연륙교
1) 제4연륙교 위치도
2) 제4연륙교 현황
제4연륙교는 인천 내륙과 영종도를 잇는 4번째 다리이며, 22년 12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지인 중구·동구 원도심의 접근성 개선을 강조하며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월미도와 영종하늘도시 구읍나루터 사이로 제4연륙교 건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영종도에 설치된 다리는 기존 인천대교·영종대교와 함께 25년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까지 3개입니다.
그리고 23년 4월부터 인천시에서 제4연륙교의 사전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용역비는 2억 원이며,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므로 24년 4월에 용역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에서 제4연륙교의 경제성과 교통수요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3) 제4연륙교 경제성
하지만 현재까지 경제성은 낮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고, 해상 교량으로 막대한 사업비가 예상되지만 국비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까지 포함하면 영종도에만 3개의 다리가 있어 당장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4) 제4연륙교 필요성
하지만 인천시·중구청 의회에서 제4연륙교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종도와 원도심을 연결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교통 숙원사업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제4연륙교는 침체된 인천 내항과 영종도를 연결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이 기대됩니다.
이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제물포르네상스와 맞닿아 있고, 제4연륙교의 성공적 추진은 제2 공항철도 및 인천발 KTX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이 사업과 동시에 진행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5) 제2공항철도 시너지
최근에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는 「제2공항철도」도 경로가 겹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23년 4월에 입찰에 붙인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에서 제4연륙교 연계방안을 비교 분석할 예정인 만큼,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의 결과가 다방면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6) 제4경인고속도로 시너지
특히 제물포르네상스의 앵커사업인 제4경인고속화도로(중·동구~서울 오류 IC)와 연계하게 된다면, 인천역 일대 원도심을 중심으로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교통 허브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7) 제4연륙교 가능성
아직 제4연륙교를 제2공항철도와 연계를 추진할지, 제4경인고속도로와 연계를 추진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4연륙교를 제2공항철도 및 제4경인고속화도와 연계하게 되면, 각종 수요가 원도심을 거쳐갈 수 있게 되어 현재 노후화된 지역에도 많은 발전이 될 것이므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제4 최적 노선대와 추정사업비를 산정하고, 민자유치 여부도 검토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전 타당성 용역에서 적정성이 확인되면 24년 하반기에 인천시 도로건설 관련 상위계획에 반영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천의 원도심 활성화와 제물포르네상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도심의 접근성을 올리는 도로와 철도건설이 가장 시급하므로 제4연륙교 건설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4. 인천 제4경인고속도로
1) 제4경인고속도로 위치도
2) 제4경인고속도로 현황
인천에는 현재 3개의 고속도로가 있지만, 교통량이 많아 차량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제1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사이에 추가 제4경인고속도로 건설을 재검토·추진 중입니다.
앞서 인천대로 가좌 IC에서 오류 IC까지 16km 노선으로 검토됐지만, 2021년 한국개발연구원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에서 BC값이 기준치 1에 못 미치는 0.94로 나와 무산된 바 있습니다.
현재 제4경인고속도로는 중구 인천항 사거리에서 남동구 간석오거리를 거쳐,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 장수 IC, 서울 남부순환로 오류 IC 등으로 이어지는 18.7㎞ 구간(왕복 4~6차로의 지하도로)으로 변경·재추진(새 사업자) 중이며, 총사업비 1조 7천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원도심 도로확충을 위해 원도심 지역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른 통행여건 변화에 맞춰 접근성 개선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제4경인 고속화도로(서구 가좌 IC~구로 오류 IC) 기점을 원도심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3) 제4경인고속도로 사업자
인천시는 당초 민간사업자로부터 제안을 받아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사업성이 부족(BC 0.94)하여 민간사업자가 사업계획을 철회했었습니다.
하지만 23년 11월 22일 중부일보에 따르면, 최근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새 민간사업자의 의향서가 제출됐으며, 조만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점·종점 위치, IC 위치·개수, 투자 규모 등의 내용을 A건설사와 협의한 뒤 해당 건설사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인천시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투자에서 국비확보로 사업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하는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 민간사업자(건설사)로부터 인천시가 사업제안서를 받게 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 적격성 심사를 의뢰해 타당성 여부를 검증받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24년 하반기쯤 「KDI 민자 적격성 심사 의뢰」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4)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
24년 2월 5일 인천뉴스 기사에 따르면, 인천시가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 확충과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에도 착수했다고 합니다.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인천시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2026~2030년)이며, 해당 계획에 제4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도 함께 포함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5) 제4경인고속도로 가능성
제4경인고속도로가 사업자 선정, 사업계획서,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 KDI 민자 적격성 심사 등의 위 과정들이 잘 마무리된다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6) 제4경인고속도로 착공
위 과정들이 잘 마무리되면 2028년쯤 착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7) 제4경인고속도로 개통
2028년에 착공을 시작하면, 개통은 2033년쯤 예상됩니다.
7) 제4경인고속도로 한마디
인천과 서울 사이에 교통량이 많아 차량 정체가 매우 심한 상황입니다. 현재 광역도로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제4경인고속화도로가 생기게 되면, 인천에서 강남·여의도로 이동하는 시간이 대폭 개선(강남권 30분대 가능)될 것이라고 합니다.
5. 포스팅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