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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제1순환/경인/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 좋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서울시·수도권 도심의 교통 체증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하 고속도로를 통해 기존 도로의 부하를 줄이고, 교통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둘째, 도로의 지하화는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지상의 교통 혼잡이 줄어들면서 대중교통 수단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교통 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 지상 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공원이나 녹지 공간으로의 전환을 통해 도시의 생활 환경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음과 대기 오염 문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도권제1순환/경인/경부고속도로 지하화 현황·착공·개통시기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경인고속도로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상부 공간은 일반도로로 바꾸거나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사업 구간은 남청라 IC부터 신월 IC까지 총 15.3km~19.3km이며, 이중 11.2km를 지하화할 예정입니다.
나중에 개통되면 지하 공간의 확장을 통해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서울-인천 간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당초 올해 상반기 예타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 결과 경제성(B/C)이 기준치인 1.0에 못 미치는 0.7에 그쳐 예타 기간이 더 길어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고, 필요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7년쯤 착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토부는 지하화 사업비만 부담할 예정이며, 상부공간에 대한 개발비용은 인천시가 부담해야 할 상황이며, 최대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민간 개발로 인한 공공성 훼손 우려가 제기되며, 국비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필요성과 재정적인 문제와 공공성 유지에 대한 고민이 남아 있지만, 추진 의지는 분명한 상황이므로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착공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24년 3월 7일 인천시청에서 대통령이 18번째 민생 토론회를 주재하고, 원도심 재개발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인프라 확충 의지도 밝혔습니다.
사전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보면 고속도로 기본 통행료는 1,700원이며, ㎞당 주행요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고 합니다.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사업 구간이 15.3㎞ 축소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1,500~1,6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논란이 되는 구간은 인천공항에서 서울까지 진입할 경우입니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 통행료는 2,000원이 검토되고 있고, 제3연륙교~경인고속도로~신월여의지하도로를 지날 경우에는 총 6천300원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톨게이트 주변에 유휴부지가 생기는데, 이 부지를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활용해 그 이익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통행료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2.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울-수도권 남부의 일부 구간이 지하화 되어 통행 효율성을 높이고, 지상 공간은 공원 등으로 재활용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이는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고 도시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크게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구간(기흥IC~양재IC, 26.1km)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구간(양재IC~한남IC, 6.8km)으로 나눠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새로운 공공 공간을 창출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흥IC~양재IC 지하화
국토교통부는 기흥IC에서 양재IC 사이의 26.1km 구간에 대한 지하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 구간은 기존 노선 아래 40~50m 깊이의 대심도로 왕복 6차로(예상)를 건설해 도로 용량을 대폭 늘리겠다는 내용입니다.
완공되면 지하 고속도로 기흥IC~양재IC 구간의 지상부는 고속도로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교통 정체가 대폭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며,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착공 이후 5~7년 뒤 개통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추정 사업비는 3조 80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경부선 위에 2층 도로를 만드는 아이디어도 나왔었지만, 결국에는 대심도 지하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재IC~한남IC 지하화
서울시는 양재IC에서 반포(한남)IC 사이의 6.9㎞ 구간 지하에 중심도(5~40m)로 지하도로를 추가로 건설하여, 국토부가 추진하는 대심도(40~50m) 구간을 합해서 왕복 12차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상부 도로는 최소 차로만 남겨 주변 생활도로와 평면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이 구간에 길게 뻗은 선형공원을 조성한다는 구상도 있습니다.
완공되면 지하 고속도로 양재IC~한남IC 구간의 지상부는 산책로 공원과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로 탈바꿈하며, 고속도로 인근 중심 상업지역의 활성화는 물론, 그동안 분단되었던 도시의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양재IC~반포(한남)IC 구간에 국토부 추진으로 대심도 건설도 함께 이루어지므로, 해당 6.9km 구간은 왕복 12차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착공 이후 5~7년 뒤 개통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추정 사업비는 약 1조 5000억 원(8년 전 조사, 현재는 사업비가 더 올랐을 것으로 추정)을 예상한다고 합니다.
동탄구간 지하화
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의 지하화(직선화)는 기흥IC~동탄JC까지 약 4.7km 구간을 직선화하며, 이 중 1.2km 구간을 지하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해당 구간의 완만한 곡선을 직선으로 바꾸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여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동탄1·2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를 추가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단절돼 있던 동탄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합쳐질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과거 경부고속도로가 도시 생활권 단절의 경계였다면, 지하화로 만들어지는 상부 공원은 두 신도시를 통합하는 상징적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지하 고속도로 구간의 길이는 1.2 킬로미터 폭은 75 미터로, 완공될 경우 지상부는 거대한 공원(축구장 12개 규모의 대규모 랜드마크 공원)으로 바뀌고 고속도로 인근 중심 상업지역의 활성화는 물론 그동안 분단돼 있던 신도시의 동서가 서로 연결됩니다.
기존의 곡선 구간을 직선으로 대체하는 왕복 10차로 지하화 공사는 공사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17년 1월에 착공하여 당초 완공 시점은 22년 6월로 예정되었으나,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의 의사 결정 지연때문에 일정이 다소 지연되었습니다. 상행선(서울 방향)은 23년 3월에 개통하였고, 하행선(부산 방향)은 24년 상반기 3월 28일쯤 개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제1순환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30년)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5년)에 추진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퇴계원 나들목(IC)∼판교 분기점(JCT) 구간 총 31.5km에 걸쳐 왕복 4∼6차로 규모로 확장이 어려운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입니다. 도시개발로 인해 고속도로 용량을 수평으로 늘리기가 불가능해지자 입체적 확장으로 지하화 추진하는 것입니다.
총사업비는 국고 1조 6천34억 원 등 3조 9천627억 원 규모로 잡혔고, 국고 지원 비율은 용지비 100%와 공사비 40%로 나뉜다고 합니다. 나머지 2조 3천593억 원은 추진 주체인 한국도로공사의 몫이며, 통행료를 거둬들여 시설 운영비를 충당한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을 통해 사업 계획을 확정하였으며, 서울시·경기도가 지하화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완공되면 지하 고속도로 퇴계원∼판교 구간의 31.5km 왕복 4∼6차로 규모로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그대로 고속도로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지상 구간은 버스전용차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고, 지하 구간은 소형차량들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하화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해당 구간의 교통량이 약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도로의 효율성 증가와 교통 흐름의 원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지원 기능이 전보다 더 강화될 전망이며, 해당 구간의 교통 정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교통량 감소와 함께 대기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수도권 제1순환선(구리~성남) 지하 고속도로 건설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KDI가 작년 말부터 외부 연구진(전문기관·전문가)을 모집하여 예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착공은 2028~2029년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가 2027년 설계에 착수하고,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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