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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옥정-포천 연장 사업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총 길이 61.3km의 이 노선은 기존 도봉산역에서 옥정역까지 연장되며, 포천까지 추가 연장될 예정입니다.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은 청라국제도시까지 10.7km 연장되어 2027년쯤 개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라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강남선은 서울 잠실에서 시작해 성남, 용인, 수원, 화성을 거쳐 약 39km 연장되는 철도 노선으로, 민간 투자로 추진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의 접근성과 개발 기회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탄인덕원선은 안양시 인덕원에서 시작해 수원, 용인, 화성 동탄신도시를 거쳐 약 34.3km 연장되는 사업입니다. 수도권 남부 지역의 접근성과 개발 잠재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복선전철 사업입니다.
이번에는 지하철 7호선 옥정포천·청라 연장 / 신강남선 / 동탄인덕원선 현황, 노선도, 착공 및 개통시기 등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청라 7호선 연장
현재 지하철 7호선은 총 길이 61.3km, 53개 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특별시와 부천시, 인천광역시가 소유하고 있고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7호선 표정속도는 약 32.3km/h( 최대 운행 속도 80km/h, 설계 속도 100km/h)수준이고, 이는 지하철 5, 6호선 다음으로 느린 편에 속합니다. 노선 특성상 역간 거리가 길고 정차역이 많아 다른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 등에 정차역이 많이 있고, 강남 업무지구 및 상업지구로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치가 높은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청라 연장 노선도
청라 연장 현황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서울 서남부 석남역에서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약 10.767km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입니다.
총 7개 역을 신설할 예정이었지만, 청라스타필드역을 추가로 신설하는 것으로 인천시·국토부 승인되어 총 8개로 신설역이 늘어났습니다.
정차역은 석남역(2호선)에서 출발하여 독골사거리역(신설), 가현역(신설), 심곡천역(신설), 커낼웨이역(신설), 청라시티타워역(신설), 청라국제업무단지역(신설), 청라스타필드역(신설),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 등이 있습니다.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2022년 2월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23년 10월 19일부터 일부 구간의 지반 침하로 공사가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입니다. 보강작업이 모두 완료된 뒤 4월말 다시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23년 7월 기자회견에서 공사기간 12개월 단축 방안을 발표했었기 때문에, 공사지연으로 개통시기가 미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공사는 개통 지연 최소화를 위해 시공 중인 7개 역사를 2027년 우선 개통하고, 추가 역(청라스타필드역, 005-1)의 경우 완공 전까지 무정차 통과하다가 2029년 3월 개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연장 사업은 단순히 역사 신설뿐만 아니라 청라국제도시 내 주요 시설과의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계적으로 역사 개통이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지하철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옥정포천 7호선 연장
옥정포천 연장 노선도
옥정포천 연장 현황
이 사업은 서울 도시철도 7호선의 동북 연장선으로, '옥정~포천선'은 7호선 연장선 ‘도봉산∼옥정선’의 종점인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17.1km를 연장하는 2단계 사업입니다.
참고로 1단계 사업인 ‘도봉산∼옥정선’ 구간(15.3㎞) 7호선 연장은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옥정~포천선' 7호선 연장 사업은 약 1조 4,874억 원 규모로, 특히 경기북부 지역의 강남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거장 4개소(양주 1개, 포천 3개)와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주·포천시 일대 최근에 생긴 옥정지구·송우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를 포함하여, 포천 전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노선은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지만, 2019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서 사업 진행이 빨라졌습니다. 2024년 상반기 중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업계획을 승인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24년 하반기에는 착공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리고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2029~2030년 사이에는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중심지와 포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포천 지역의 개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북부 지역의 강남(업무지구)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신강남선 신설
신강남선 히스토리
최근 신강남선(가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잠실종합운동장~세곡~서울공항~판교~서수지~광교중앙~수원시청~진안~병점」으로 이어지는 노선입니다.
해당 노선은 이번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기존 서울3호선 연장안과 병점광교선을 합친 뒤 시작점을 수서역(3호선)이 아닌 잠실운동장역(2호선)으로 추가 연장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는 병점광교선 & 서울2호선 연장 노선 개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서울3호선 연장
서울 3호선 남부 연장 사업은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과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의 3호선을 경기 남부 지역으로 연장하는 계획입니다.
4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했던 수도권 전철 3호선 연장 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하므로, 해당 사업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23년 11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재정 사업으로 진행하게 되면 예비타당성 통과를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공동시설을 비롯해 노선별 연장에 따른 재정도 지자체가 투입해야 하는 것이므로 많은 부담이 있었다고 합니다.
병점광교선(가칭)
병점광교선(가칭)은 21년 8월에 발표한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화성의 진안신도시의 교통대책으로 대략적인 언급이 있었던 노선입니다.
광교중앙역에서 출발해 수원시청과 진안신도시(137만 평에 71,644명 규모의 신도시 예정지)를 거쳐 병점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입니다. 광교에서 갈라지는 신분당선 지선으로 추진하여 진안신도시 입주와 함께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신강남선(가칭)
24년 2월 28일 민간투자사업설명회에서 성남시가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신강남선(서울3호선→서울2호선 남부 연장 & 병점광교선) 민자철도 사업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성남을 지나 용인, 수원, 화성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39㎞, 총사업비 약 4조 4천336억 원의 복선전철 사업입니다.
신강남선은 4량 1편성 무인차량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평균 지하철(시속 30~40㎞) 보다 빠른 표정속도인 시속 70㎞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작점부터 종점까지 30분대 주파가 가능하게 될 뿐만 아니라, 무려 171,200명의 교통수요를 자동차→지하철로 전환해 경제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4개(성남·용인·수원·화성) 지자체에서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으로 수년간 추진하고 있었지만, 사업비(서울3호선 연장 사업비 8조 이상)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부분(10량, 유인차량, 속도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자사업으로 신강남선(지하철 2호선 연장 & 병점광교선)을 추진하게 된다면, 예타과정을 거치지 않아 사업 기간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신강남선 노선도
신강남선 정차역
서울 3호선 연장을 예상했던 노선의 정차역은 수서역(3호선), 세곡역, 고등역, 금토역, 서판교역(월판선), 대장역, 신봉역, 광교월빙역, 광교중양역(신분당선) 등 9개가 있었습니다.
병점광교선 신설을 예상했던 정차역은 병점역(경부선), 진안신도시역, 수원터미널역, 수원시청역(수인분당선), 아주대역, 광교중앙역(신분당선) 등 6개가 있었습니다.
서울 3호선 연장 & 병점광교선 예상 정차역을 합하면 14개이지만, 24년 2월 28일 신강남선 사업설명회에서 발표한 내용에는 잠실운동장역(2호선)을 추가하여 정차역이 12개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정차역 개수가 줄어든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강남선 정차역은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며, 구도심 인구밀집 지역에는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기 때문에 나중에 추가 정차역(수원터미널, 아주대사거리 등)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
신강남선 가능성
신강남선은 민자철도 추진 사업으로 진행하므로 예비타당성조사 미시행, 설계 간소화 등 행정절차를 최소화해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국가재정 지원사업과 달리 지자체에서 부담할 재정이 적으며,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4. 동탄인덕원선 신설
인동선은 안양 인덕원과 의왕~용인~수원~화성 동탄을 잇는 약 39km 길이를 연결하는 복선철도입니다.
서동탄역과 차량기지를 제외하면 전 구간 지하화로 조성되며, 5개 역(인덕원·오전·수원월드컵경기장·영통·동탄)에는 급행열차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인동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요지를 잇는 핵심 교통망과 환승도 가능하게 됩니다. 인덕원역에서는 4호선, GTX-C(예정), 월판선(예정)으로 갈아탈 수 있고, 동탄역에서는 GTX-A노선(예정)과 SRT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인덕원~동탄까지 약 3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 서남부지역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지역 주민들의 교통난도 상당 정도 해소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동선 노선도
인동선 정차역
정차역은 서동탄역(차량기지, 경인선), 동탄역(급행, GTX-A), 반송역, 능동역, 기산반월역, 서천역, 영통역(급행, 수인분당선), 흥덕역, 원천역, 아주대입구역, 수원월드컵경기장역(급행, 신분당선), 장안구청역, 북수원역, 의왕시청역, 오전역(급행), 호계사거리역, 안양시장역, 인덕원역(급행, 월판선, 4호선, GTX-C) 등이 있습니다.
인동선 현황
착공시기
21년 9월에 일부 구간(1·9공구)은 착공에 들어갔지만,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문제가 불거지면서 나머지 구간(2~8, 10~12구간) 공사가 사실상 중단됐다고 합니다.
작년에 노선이 지나는 지역 주민들이 경기도에 청원을 올려 신속한 공사진행을 촉구했었고, 지자체에서도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도 24년 8월에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인동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23년 8월에 끝냈다고 합니다.
24년 상반기에는 모든 구간의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통시기
원래는 26년 개통이 목표였지만, 공사가 늦어져 2029년쯤 개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속도
표정속도 43.7km/h(급행 61.9km/h)이며, 설계최고속도 120㎞/h라고 합니다.
차량
4량 1편성(총 25편성)이며, 승강장의 길이는 6량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요금
인동선은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신안산선(민간사업)보다 이용요금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수준으로 책정될 것입니다.
5. 포스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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